차 안에서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를 받았다면 확인해야 할 쟁점
차 안에서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를 받았다면 확인해야 할 쟁점
성관계가 없었더라도 수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차량 안에서 짧게 이루어지는 성매매는 만남부터 종료까지 시간이 짧고, 채팅과 송금기록이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이 미성년자라면 일반 성매매가 아니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이 문제될 수 있습니다.
제가 관련 사건을 검토할 때는 실제 성관계가 있었는지만 확인하지 않습니다. 성매수 조건을 협의했는지, 대금을 보냈는지, 약속한 장소에 도착했는지, 차량 안에서 어떤 행동이 있었는지를 순서대로 살펴봅니다.
실제 행위에 이르지 않았더라도 성매수 의사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면 미수 책임이 검토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돈만 건넸다”거나 “만난 뒤 바로 헤어졌다”는 사정만으로 사건이 종료된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나이를 몰랐다는 주장에는 객관적인 근거가 필요합니다
상대방이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는 점은 중요한 쟁점입니다. 다만 단순히 성인이라고 생각했다는 말만 반복해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수사기관은 대화 내용과 프로필, 외모, 만남 과정에서 연령을 의심할 정황이 있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합니다.
상대방이 성인이라고 명시적으로 말했는지, 성인임을 확인하려는 대화가 있었는지, 반대로 학생임을 암시하는 표현을 보고도 거래를 이어갔는지가 판단 자료가 됩니다. 미성년자일 가능성을 인식하면서도 별다른 확인 없이 만남을 진행했다면 불리하게 평가될 여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채팅 일부만 떼어 설명하기보다 최초 연락부터 만남이 끝난 시점까지 전체 대화를 확인해야 합니다. 메시지나 결제내역을 임의로 삭제하는 행동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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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조사 전 혐의 범위부터 구분해야 합니다
이 사건에서는 미성년자임을 인식했는지, 성매수 약속이 어느 정도 구체화됐는지, 실제 행위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가 핵심입니다. 반복적인 이용 기록이나 명확한 금전 거래가 확인되면 사건이 더 무겁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아청법 위반이 인정되지 않더라도 일반 성매매 혐의가 별도로 검토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사 전에는 상대방을 알게 된 경위와 연령 관련 대화, 송금 목적, 차량에서 있었던 일을 시간순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사실관계를 다투는 사건인지, 일부 행위를 인정하고 처분을 낮추는 방향을 준비할 사건인지도 증거를 확인한 뒤 결정해야 합니다. 첫 진술이 이후 수사와 재판의 기준이 될 수 있으므로 추측하거나 앞뒤가 맞지 않는 설명은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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