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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공무원 행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경복 대표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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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공무원 행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경복 대표변호사

공무원자격사칭죄는 ‘믿게 만든 행동’이 중요합니다

공무원자격사칭죄는 단순히 허세를 부렸는지보다, 상대방이 실제 공무원 신분이나 권한이 있는 사람으로 믿게 되었는지가 중요합니다.

형법 제118조는 공무원의 자격을 사칭해 직권을 행사한 경우를 처벌 대상으로 봅니다. 공무원이라고 말하며 민원을 해결해 주겠다고 하거나, 단속이나 허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명함이나 신분증을 이용했는지, 특정 기관 소속처럼 말했는지, 상대방에게 어떤 요구를 했는지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단순한 농담이었다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공무원 행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금전이 오가면 사안은 더 무거워집니다

공무원인 것처럼 말하면서 허가, 단속, 민원 해결 등을 이유로 돈을 받았다면 사기죄까지 함께 검토될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같은 방식의 말을 했다면 계획적인 범행으로 평가될 여지도 있습니다.

특히 경찰, 단속 공무원, 행정기관 직원처럼 공권력과 직접 연결되는 지위를 사칭한 경우에는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를 해친 사안으로 볼 수 있어 수사기관과 법원이 가볍게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 조사에서 “장난이었다”, “가볍게 한 말이었다”는 식으로만 진술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당시 대화 내용,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실제 이익을 얻었는지부터 정리해야 합니다.

가벼운 공무원 행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조사 전 사건 구조를 먼저 봐야 합니다

공무원자격사칭죄 사건에서는 실제 직권을 행사하려 했는지, 상대방이 공무원으로 믿었는지, 금전적 이득이 있었는지, 다른 범죄와 연결되는지가 핵심 쟁점입니다.

초범이라는 사정이 참작될 수는 있지만, 금전 피해나 반복 행위가 있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피해자가 있는 사건이라면 합의 여부도 양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미 고소나 수사가 시작되었다면 메시지, 통화 내용, 금전 거래 내역, 사건 경위를 시간순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공무원자격사칭죄는 말 한마디보다 그 말이 어떤 행동으로 이어졌는지가 중요하게 판단됩니다.

가벼운 공무원 행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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