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강사 성추행 혐의, 미성년 학생과의 접촉은 더 신중하게 판단됩니다.
학원강사 성추행 혐의, 미성년 학생과의 접촉은 더 신중하게 판단됩니다.
장난이나 친밀감의 표현도 형사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학원에서 학생을 지도하다 보면 자세를 교정하거나 격려하는 과정에서 신체접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사가 가볍게 생각한 행동이라도 학생이 성적 불쾌감이나 수치심을 느꼈다면 성추행 혐의로 신고될 수 있습니다.
제가 학원강사 성추행 사건을 검토할 때는 접촉 부위만 확인하지 않습니다. 수업 중 필요한 행위였는지, 접촉이 이루어진 시간과 장소는 어디였는지, 같은 행동이 반복됐는지, 학생과 강사 사이의 관계가 어떠했는지를 함께 살펴봅니다.
특히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면 강사와 학생 사이의 지위 차이가 중요하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장난이었다”, “친해서 그런 행동을 했다”는 설명만으로 혐의가 해소되기는 어렵습니다.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학생 진술과 객관적인 자료를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학원강사 성추행 사건은 당사자 외에 현장을 직접 본 사람이 없거나 CCTV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학생의 진술이 중요한 증거로 다뤄질 수 있습니다.
조사 전에는 학생이 주장하는 시간과 장소, 구체적인 접촉 방식이 실제 수업 일정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학원 CCTV와 출입기록, 수업일지, 메신저 대화, 당시 함께 있던 다른 학생이나 직원의 진술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학생의 진술이 구체적이라는 이유만으로 곧바로 혐의가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객관적인 영상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무혐의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남아 있는 자료를 시간순으로 연결해 어느 설명이 실제 상황과 부합하는지를 분석해야 합니다.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형사절차와 학원 내 조치를 함께 대비해야 합니다
경찰조사와 별개로 학원 내부 조사나 업무 배제, 계약 해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범죄 혐의가 인정되면 향후 교육기관 취업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므로 형사처벌만 고려해서는 부족합니다.
혐의를 다투는 사건에서는 학생이나 보호자에게 직접 연락해 해명하거나 합의를 시도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회유나 압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사과 메시지가 책임을 인정한 자료처럼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접촉 사실을 부인하기 어려운 사건이라면 피해 회복과 반성, 재범 방지 계획을 함께 준비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방향이든 경찰조사와 학원 내 설명이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일관된 대응이 필요합니다.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관련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