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마약 적발, 어떻게 해야 처벌을 피할 수 있을까요
클럽마약 적발, 어떻게 해야 처벌을 피할 수 있을까요
클럽에서 접했다는 사정만으로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케타민이나 엑스터시(MDMA)처럼 유흥업소에서 접하는 경우가 많은 약물을 흔히 ‘클럽마약’이라고 부릅니다. 호기심이나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구입하거나 투약한 사실이 확인되면 마약류관리법 위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사는 투약 사실 하나에서 멈추지 않을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대화, 송금 내역, 구매 경로 등을 확인하면서 누구에게 약물을 구했는지,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거나 판매한 사실은 없는지까지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케타민·엑스터시를 구입하거나 투약한 경우에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이 문제되며, 원문에서 설명한 기준에 따르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클럽마약 적발 사건은 ‘몇 번 투약했는가’뿐 아니라 매수 경위와 횟수, 함께 투약한 사람이 있는지, 판매나 유통에 관여했는지를 구분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조사 전에 디지털 기록과 사실관계를 맞춰봐야 합니다
마약 사건에서는 진술과 객관적인 기록이 함께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압수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이나 계좌거래 자료 등을 통해 구매 과정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이때 기억에 의존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단정하거나 자신의 역할을 실제보다 축소해 설명했다가 객관적인 기록과 충돌하면 이후 진술의 신빙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본인이 투약만 했는데 판매나 전달까지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면 그 부분 역시 구체적으로 구별해야 합니다. 누구와 연락했는지, 금전이 오간 이유는 무엇인지, 약물을 다른 사람에게 건넨 사실이 있는지를 자료와 함께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혐의를 인정한다면 적발 이후의 행동도 중요합니다
혐의를 인정하는 사건에서는 단순히 잘못을 인정하는 데서 끝내기보다 재범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건을 검토할 때는 투약 횟수와 구입 경위뿐 아니라 단약 의지, 치료 및 재활 계획, 가족의 지원 등 사건 이후의 사정도 함께 살펴봅니다. 이러한 내용은 변호인의견서와 관련 자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결국 클럽마약 적발 사건의 대응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할 수 없습니다. 단순 투약인지, 직접 매수까지 했는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했는지, 판매·유통에 관여했는지에 따라 검토해야 할 범위가 달라집니다.
수사를 앞두고 있다면 막연히 선처를 구하기 전에 현재 확인되는 혐의와 객관적인 기록부터 구분해 정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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